시민과 잦은 시비까지…주차료 징수 위해 도로변 부지에 주차요금관리소까지

▲ 도로변 부지에 설치된 구미시설공단 불법 건물 주차관리 사무소.
구미시설공단이 구미시로 부터 막대한 지원금을 받으면서도 주차료를 제멋대로 징수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구미시가 지원하는 시설공던 지원금은 연간 400여원이 넘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막대한 지원금을 시로부터 지원받으면서도 시설공단은 금오산 입구와 복개천 주차료, 구미시청, 금오산 대주차장 등에서 주차료를 징수하고 있다.

그러나 평일에는 주차대수가 많은 곳은 주차료를 받지만 주차 차량이 적은 곳은 무료주차까지 해 버스나 대형 화물차 등이 불법 주차까지 하고 있지만 단속도 하지 않아 형평성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금오산 대주차장은 평일에는 주차료를 받지 않고 토·일요일 등 주차차량이 많은 날에는 주차요원까지 동원해 주차료를 징수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곳이 평일에는 주차차량이 많지 않지만 주말에는 금오산 올레길을 찾는 시민들과 인근 예식장, 관광차량, 각종 행사 등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금오산 공영주차장 이용시 경차 할인과 임산부 할인혜택 문제로 주차고객들과 주치단속요원이 잦은 시비로 언쟁까지 벌인다는 항의도 잦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미시설공단의 원칙없는 업무와 돈되는 곳만 주차료를 징수하는 속보이는 행동으로 날이 갈수록 시민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게다가 시설공단은 주차료 징수를 위해 구미시 소유 도로변 부지에 주차요금관리소까지 설치해 도로교통법 위반과 함께 불법건물 단속 대상으로 즉각적인 철거 주장도 일고 있다.

이처럼 시설공단이 불법 관리사무소를 설치해 업무를 보고 있지만 단속기관인 구미시는 손을 놓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시민 장모 씨는 “임산부와 노인, 장애인, 어린이는 사회적 약자로써 보호 받아야할 대상인데 공공주차장도 1500원 주차료를 징수하는 것은 물론 형평성 없는 주차료 문제로 모욕감도 느낀다. 시민이 행복한 참좋은 변화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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