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계층에서 선행 이어

경주기운차림식당의 좋은 취지가 알려지면서 뜻있는 주위의 독지가나 단체의 후원금이 줄을 잇고 있다

한전 경주지사 최정우 노조지부장 등 7명의 직원은 지난달 30일 후원금을 전달하고 바쁜 가운데서도 현장에서 직접 식사를 나르며 설거지를 도우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동동 소재 신&손 비뇨기과에서도 수입의 일부를 매달 기부하는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고 중앙시장 정동식 상인회장은 전국상인회의 강의를 다니면서 받은 강의료를 전달하는가 하면 주위의 많은 이웃들이 말없는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경주기운차림식당은 참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서 일부 뜻있는 후원자들의 후원금과 회원들의 사비를 털어 운영하는 식당으로 진정한 참사랑을 전하는 단체로 회원 전부가 후원금은 물론이고 매일 새벽부터 나와서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1천원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기운차림식당이 1천원 이라는 밥값을 받는 이유는 식사를 드시러 오시는 어르신들이 공짜라는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배려에서 비롯된 세심함에 취재를 하는 기자의 마음도 뭉클했다.

경주기운차림식당 이흥구 회장은 "한전경주지사(지사장 정만길) 등 더불어 함께해주는 모든 참여자들에게 늘 감사함과 고마움을 새기며 즐겁게 일을 하고 있고 이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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