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광장 귀성객 짐 들어드리기,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도로환경 정비, 나드리콜 회원 고향방문차량 지원, 문화체험행사 등

대구시설공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준비했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동대구역광장관리소에서는 대구시 도로과와 협력해 동대구역을 이용해 귀성하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에게 짐 운반을 돕는 '짐 들어드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대구역 3번 출구 앞에서 진행되며 안내 띠를 두른 직원들이 귀성객 중 교통약자들의 짐을 지하철·택시·버스 승강장까지 운반하는 것을 도울 예정이다.

또 대구를 처음 방문한 귀성객들을 위한 대중교통 안내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와 대구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공단 산하 공영주차장 85개소와 농수산물 도매시장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아울러 나드리콜 회원 중 중증장애인 회원 및 보호자들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향방문차량을 지원한다.

연휴 기간에 케이티엑스(KTX)역 동대구역을 목적지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지난달 선제적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물의 소방관리 및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도로와 다중이용 교통시설 주변의 가로등도 일제 정비했으며 11일까지 자동차전용도로 일원 교통안전시설물 점검 및 정비도 완료해 안전하고 쾌적한 귀성길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단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와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도심공원에서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토너먼트 윷놀이 대회를 펼친다.

동대구역광장에서는 전통차 무료제공, 국악연주와 사물놀이, 민속놀이 체험시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신지하상가에서는 구매고객 대상 선착순 1천명 사은품 증정, 전통차와 추석음식 제공 등 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명복공원은 추석 당일(오전 10시 40분부터 운영)을 제외한 명절 연휴기간에도 업무를 정상운영 할 계획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구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이벤트와 소방 및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며 "언제나 대구시민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구시설공단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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