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마을을 방문한 시민들의 모습
포항시가 추석 연휴기간동안 귀성객 및 지역주민, 관광객을 위한 풍성한 명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아라예술촌
아라예술촌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야외마당에서는 오는 12~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족 ‘전통문화체험’을 주제로 다양한 전통놀이(대형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사방치기)가 진행되며,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예술촌 1층 문화사랑방에서 12~15일에는 배쓰밤(입욕제)만들기, 가족영화 상영 구룡영화관, 포항풍경 스크레치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14, 15일에는 네온사인DIY, 활동작가가 진행하는 도예 및 목공예 체험(재료비 별도), 권선희 작가의 시화 작품전, 소원나무 소망적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신동옥 문화마실 입주작가의 지도 속에 지역민들이 제작한 작품이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배경으로 ‘구룡포 거리민화전’에서 오는 14,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된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신라마을 체험과 플리마켓 즐기세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신라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놀이 ‘신라야!신라야!’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오는 12~15일 연휴기간 동안 진행된다.

AR체험인 ‘내가 그리는 AR 연오세오’, 천연염색체험 ‘오색빛깔 내손수건’, ‘아기자기 짚풀공예’, 가야금과 장구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얼쑤! 우리장단 배우기’ 등을 무료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가, 초정 대장간 등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5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일원에서 플리마켓이 ‘일월마켓’이 열린다.

'일월마켓'에서는 지역의 공예작가의 다양한 수공예품과 창작품, 소상공인의 수제먹거리를 만날 수 있으며, 부대 행사로 중고책방인 ‘한평 책방’, 석고마임 등 버스킹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진 스틸 한가위 마당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일원에서는 매직·마임 공연 등을 오는 12~15일 4일 동안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선보인다.

또한, 추석맞이 풍선배포, 스틸 포토존 등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작품 전시와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스틸 한가위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포항수협냉동창고 ‘나루터 문화창고’에서는 이현 작가의 빛의 행방:라이트 아트 작품들이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전영일 작가의 등 작품들과 시민참여 워크숍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포항시립중앙아트홀(1층 전시실)에서는 강병인 작가의 시민과 함께하는 캘리그래피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영화상영
포항시립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가족영화인 ‘수상한 그녀’, 아이들의 시선에서 '가족'이라는 주제를 다룬 ‘우리집’,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동물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하루를 그린 ‘동물, 원’ 등 지치고 힘든 사회에 동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깊은 공감대와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영화들을 상영한다.

◇빛과 움직임의 새로운 미학, ‘ZERO’ 전시회
포항시립미술관 개관 10년, 포항 시승격 70년 기념 특별전 ‘ZERO’를 추석 연휴기간동안에도 관람할 수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3일 추석 당일만 오후 1시부터 오후7시까지 개관하며, 다른 연휴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관한다.

1950년대 후반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동한 국제미술운동 ‘제로’에 참여한 주요 작가들의 설치, 조각, 평면, 영상 등 50 여점의 작품들이 소개된 이번 전시는 특히, 예술과 기술이 융합되고 빛, 움직임, 공기 등 비물질적인 재료가 작품이 돼 관객들에게 찰나의 미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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