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관계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에서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고유한 문화조성을 위한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기본계획수립용역은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서 지난 3월 착수해 문화자원 조사 및 분석, 사업방향설계, 시민설문조사, 전문가 포럼, 주민설명회, 3차에 걸친 라운드테이블, 주민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오는 9월중 납품완료하게 된다.

또한, 용역이 완료되면 공고를 통해 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보조사업자의 신청자격은 영천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문화도시, 문화예술창작활동 등의 분야에 경험이 있는 시민문화, 생활문화 전문가, 청년리더, 문화기획자 등이 공동 구성원인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고유번호 등록단체 등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도시 영천을 위한 시민주도형 소프트웨어 중심사업으로 시민의 이해와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라며 “행정은 숨은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에서 추진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2018년도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사업추진을 통해 문화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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