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시설자금 1% 융자지원, 친환경 햇살에너지농사로 농외소득 창출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농촌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의 생산·판매를 통해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정부정책과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부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지난 몇 해간 꾸준한 사업의 홍보 강화와 더불어 안정적인 농외소득 창출 효과가 검증돼 신청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이에 도는 도내 농·어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키 위해 2018년까지 매년 50억원씩 조성해오던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올해부터는 80억원 규모로 확대해 70여 농가에 98억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도는 무분별한 농지잠식을 예방코자 논·밭·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 및 건축물대장 미등록 또는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에 대하여는 지원하지 않는다.
도는 내년에도 3월께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을 공고할 예정으로 신청자는 공고일 이전에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여야 하고, 설치장소와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 발전사업 허가, 개발행위 허가 등 장기간의 준비가 필요함에 따라 사전에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
전강원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을 받고자 하시는 도민은 발전사업 허가 및 신용도 조사 등을 선행 조치해 지원금 신청요건을 갖춰줄 것”을 당부하고 “경북형 영농태양광 및 주민참여형 사업모델 발굴, 태양광사업 컨설팅을 통해 도민들의 농외소득 창출 및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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