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석춘의원이 김태근구미시의회의장등과 1인피켓 시위를 펼쳤다.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정치인들의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구미에서는 11일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구미시청앞 도로에서 '국민의 명령이다. 조국 임명 철회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으며 12일에는 장석춘의원과 시·도의원들도 릴레이 1인 피켓시위도 벌였다.

이날 피켓 시위에는 윤창욱·김상조 경북도의원과 김재상·김춘남·권재욱·김낙관·장세구·강승수·안주찬 의원과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도 동참했다.

같은날 강석호 의원도 지역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강 의원은 영덕군 전통시장과 거리에서 조국 장관 사퇴 국민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영덕군 영덕읍 사거리에서 '조국임명 정권종말', '국민명령 임명철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이자리에서 강 의원은 “1인 시위를 통해 군민들에게 조국임명이 곧 정권종말임을 알리고, 문 대통령의 막무가내 인사에 대한 비상식적인 행위를 전하고자 한다”며 “이번 인사참사에 좌절하고 분노한 국민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라고 1인 시위의 취지를 밝혔다.

김정재 의원도 지난 12일 포항 죽도시장 앞에서 ‘조국 사퇴 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상식과 정의는 실종됐다”면서 “이번 임명은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폭거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0일 포항 우현사거리에서 ‘조국 임명, 정권 종말’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도 했다.

대구지역 정치인들도 1인 시위를 벌였다.

지난 11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정종섭 대구시당위원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재우 대구시의원, 오세호 대구 동구의장 등도 1인피켓 시위를 벌였다.

한국당 의원들의 조국 사퇴 1인 시위가 펼쳐지자 SNS 상에는 응원의글 과 항의성글이 쏟아졌다.
남보수·이율동 기자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