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폭력 대처를 법·도덕 측면에서 조명

▲ 김천여중 학생들이 서안교 변호사의 교내 폭력 예방 강의를 듣고 있다.
김천여자중학교는 새 학기를 맞아 최근 목향관에서 안전한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정윤 학교전담경찰관, 박희범 경위, 서안교 변호사 주관 아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서안교 변호사는 강의를 통해 법이란 무엇이며, 우리 사회에서 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퀴즈를 통해 설명하며,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법과 도덕의 공통점·차이점을 학교폭력과 연관 지어 설명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끝나고 난 뒤 선도부 3학년 최모 학생은 “법이라는 것은 막연히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교육과 퀴즈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학년 김모 학생은 “먼저 변호사님의 논리적인 설명을 들으며 변호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됐고, 학교폭력은 법적인 처분 이전에 높은 도덕성으로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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