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연휴 반납하고 의료 낙후지역에서 구슬땀 흘려
이번 의료봉사는 에스포항병원에서 여섯 번째 실시한 해외 단기 의료선교로 권흠대 척추·통증·관절병원장을 필두로 신경외과 조재만 진료과장, 영상의학과 박지강 진료과장, 재활의학과 박덕호 진료과장 등 우수한 의료진이 대거 참여했다.
아울러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행정 인력까지 총 20여 명의 직원이 황금 같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의료 낙후 지역을 찾아 가난과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진료를 돕고 의약품을 제공했다.
특히 에스포항병원에서는 초음파 장비 등 각종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 기구를 완비하며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현지의 어린이들과 함께 문화 활동을 하고 작은 선물을 나누는 등 나눔과 소통으로 행복한 시간을 제공했다.
해외 단기 의료선교 단장을 맡은 권흠대 척추·통증·관절병원장은 "추석 연휴까지 반납하고 폭염 속에서 수많은 환자를 진료했지만 마음만은 어느 명절보다도 따뜻했다"며 "앞으로도 의료 지원이 꼭 필요한 국내외 낙후 지역을 찾아 사랑과 나눔의 자세로 봉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012년 태국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찾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한 해외 의료선교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있다.
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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