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순회하며 기획생산 인식 공유 및 수요조사 실시
이번 교육에서는 로컬푸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기획생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사업 참여에 대한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아울러, 직매장 개설, 공공 급식 참여 등 향후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나아갈 방향도 제시한다.
16일 열린 예안면 설명회에서는 80여 명의 주민이 회의실을 가득 채우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향후 구체적인 계획과 운영체계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질의하는 등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는 지난 5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로컬푸드 안정공급기반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7월부터 ㈜지역파트너플러스(대표 정천섭)에서 로컬푸드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로컬푸드 공급 확대를 위한 농가 조직화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4일에는 안동시 로컬푸드, 학교급식 관계 공무원과 민간이 전주와 완주를 방문해 견학 및 워크숍을 우선 추진했다. 순회 교육 중 희망자를 모집해 10월 중 3회에 걸쳐 로컬푸드 선진지를 다시 한번 찾을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소량 다품목 생산이 가능한 중소농, 고령농 등을 조직화하고 계약 출하 및 가공 상품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 단체급식 등에 공급하는 한편 참여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로컬푸드 공급 확대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가면서, 이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종합계획(푸드플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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