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금호강변과 생태자원을 보며 달리는 문화와 함께하는 마라톤 행사가 될 예정

▲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제12회 달서하프마라톤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제13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가 오는 22일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 하프 마라톤대회를 대표하는 명품대회로 매년 전국 각지의 마라톤동호인, 자원봉사자, 성서공단근로자, 지역주민 등 8천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대구지역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지난해 보다 415명이 증가한 총 6천585명(하프 1천37명, 10㎞ 1천962명, 5㎞ 3천586명)이 신청했다.

특히 여성참여자 및 대구이외 타 지역 참여자 비율이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회 종목은 하프와 10㎞, 5㎞ 3개 종목이며 하프 종목은 5개 부(청년부, 장년Ⅰ부, 장년Ⅱ부, 여자부, 단체대항전), 10km 종목은 3개 부(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눠 경기가 진행된다.

종목별로 1위부터 5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6위부터 10위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상금을 지급하고 5㎞ 종목은 순위 경쟁 없이 모든 참여자가 함께 웃으며 달릴 수 있는 가족 건강달리기로 진행된다.

마라톤 코스는 지난 12회 대회와 같이 호림강나루공원을 출발해 코스모스가 만발한 아름다운 금호강변과 생태자원의 보고 달성습지, 대구 산업의 중심인 성서 4차 산업단지를 함께 달리게 된다.

경기 출발시간은 9시 정각에 하프종목, 9시 10분에 10km, 9시 20분에는 5km종목 참가자가 풍물놀이, 댄스공연 등 식전행사와 준비체조 후 출발한다.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 오전 7시 40분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모다아울렛, 대천교, 월성교, 성서공단 4차 단지 등에서 구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대회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1호선 대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 셔틀버스를 6대를 배치해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만 4세의 나이로 마라톤을 시작해 만 6세인 현재까지 각종 마라톤 대회에 53회나 참여해 각종 언론매체로부터 주목을 받은 영재마라토너 김성군(2013년생, 대구남구육상연맹 소속)이 10km종목 최연소자로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와 함께하는 마라톤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달성습지 보호 체험, 다문화 체험, 건강체험 등 참여자들을 위한 체험부스와 청송사과, 성주참외 등 농산물 홍보부스, 유관 기관·단체 홍보부스를 함께 운영하고 국수, 막걸리, 두부 등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추첨을 통해 생활용품,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의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이곳 달서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오늘 하루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고 가족과 동료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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