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포은도서관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시길

▲ 김보통 작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김보통 만화가 초청강연이 오는 21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목표 없이 살아가는 김보통의 엉망진창 이야기 만들기’를 주제로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 볼 예정이다.

김보통 만화가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회사생활을 경험한 웹툰작가이자 에세이작가다.

4년간의 회사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방황하던 중 SNS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프로필 사진을 그렸고, 이것을 계기로 만화를 만들게 됐다.

2013년 20대 청년 암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아만자’로 데뷔했으며, ‘아만자’는 2014 오늘의 우리 만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2015 부천만화대상 시민만화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웹툰 ‘DP 개의 날’, 에세이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이거 보통이 아니네’, ‘살아, 눈부시게!’ 등이 있다.

강연은 포항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송영희 포항시립도서관관장은 “김보통 만화가의 웹툰과 에세이에는 본인의 경험담과 흑역사, 실패담 등이 빼곡하게 담겨 있는데, 이 이야기들을 보다 보면 ‘보통의 삶’이 가진 소소하고 다정한 찌질함에 공감하고 웃게 된다. 많은 분들이 강연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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