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17일 회의실에서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조기차단을 위한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의성군 40여 양돈농가 약 8만8천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양돈농가에 대해 48시간 이동제한조치 등 방역대책 수립과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봉양면에서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바이러스의 병원성이 다양하며 병원성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나 급성형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달하고, 전염력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염성 강한 질병인 만큼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의심축 발견 시 신속조치를 위한 신고체계를 점검하는 등 방역체계를 구축해 의성군에서는 어떠한 질병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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