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지열설비 3.7메가와트 용량 규모로 주택·산업체 등 334개소 지원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비지원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신청해 4년 연속 선정돼 내년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원을 융합해 주택, 건물, 산업체 및 공공시설 등에 보급하는 특정 구역복합 사업으로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주관으로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 등 절차를 거쳐 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 3월 전문 시공업체를 참여기업으로 자체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시, 달성군,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를 주관기관으로 참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민설명회 등으로 수용가를 모집하고 지난 6월 공모를 신청했다.

공모에 선정돼 국비 37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27억 원과 민간 부담금 2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성서2차 산업단지 산업체 23개소 1천200키로와트(kW), 달성군 다사읍·논공읍 등 주택 195개소 585키로와트(kW), 동구 연경지구 및 갓바위 시설지구 57개소 409키로와트(kW) 등 총 334개소에 3천700키로와트(kW) 정도 규모의 용량으로 태양광 설비 및 지열 시스템을 보급한다.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수용가 모집을 위한 주민설명회 및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신청한 수용가는 태양광 및 지열 등의 에너지원에 따라 국비 50%, 시비 20~35%가 지원되고 자부담은 15~30% 정도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간 국비 56억 원과 시비 27억 원, 민간 부담금 36억 원 등 총119억 원을 투입해 690여 개소에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4.4 메가와트(MW)를 주택, 건물, 산업체, 공공기관 등에 보급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