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 생활체육인들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열렬한 호응 속 종료

▲ 경산실내체육관서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이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경산시에서 개최됐다.

제13호 태풍 '타파'가 행사와 맞물려 경기진행에 애로사항이 잠시 발생하기도 했지만 지역 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에 대한 열기로 어떠한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와 각 시·군 체육회, 각 도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21개 종목으로 1만1천여 명의 선수, 임원과 도민이 참여해 생활체육인들의 열정으로 경산시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는 전문체육인이 아닌 일상생활 중 취미와 건강을 위해 스포츠를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대회여서 더욱 특별했으며 경쟁을 하는 기존의 체육대회가 아닌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대회로 진행됐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도 승부에 초점을 두기보다 경기 자체를 즐겼으며 승패와 상관없이 미소를 띈 얼굴로 행사를 즐기며 평소 보기 힘든 다른 지역의 생활체육인과 친목도모와 공정한 승부를 겨루며 진행돼 경북도민의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행사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지난 20일 치러진 개막식은 윤광수 경북도체육회 상임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최영조 경산시장은 환영사로 "'뛰어라 희망경산, 피어라 희망경북'이란 슬로건이 부끄럽지 않도록 시민과 선수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했으며 이번 대회서 갈고닦은 실력을 여감없이 발휘하고 친목을 도모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사로 "경북이 현재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생활체육으로 인해 잠시나마 희망을 얻길 바라며 도민이 건강해야 경북이 건강해지고 경북이 건강해야 도민이 건강해진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가 건강한 경북이 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지역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해 다문화가족 20명이 애국가를 제창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되는 경북을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총 1만1천여 명의 선수와 시민이 경산시를 방문했으며 경북도민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한 대회로 개최돼 각 경기별로 시상식을 진행하며 따로 폐회식을 진행하지 않고 종목별 폐회식을 진행했다.

한편,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고 있으며 경북 내 생활체육 동호인의 공정한 승부와 화합의 장으로 선수가 곧 관객이고 관객이 곧 선수인 특별함을 지니고 매년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활성화라는 목적을 충족하는 행사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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