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청도군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이 펼쳐지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지난 23일 '청도군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이승목 청도경찰서장, 김금주 청도교육지원청장, 전우현 청도소방서장, 임태욱 제7516부대5대대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해 7월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으며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26일부터 한 달간 시험 운영을 했다.

센터는 총 사업비 17억원(국비 7억원, 군비 9천500만원, 교육청 5천만원)을 투입해 농산물가공센터 3층에 관제실과 시스템실, 경찰관실, 회의실 등을 갖춘 약 330㎡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450여 대 CCTV를 통합관제하고 있다.

그동안 목적별·부서별로 제각각 운영중이었던 CCTV를 통합·연계해 경찰관 1명 및 20명의 관제요원이 4개조 3교대 24시간 관제하면서 긴급 상황발생 시 유관기관에 즉시 연락해 범죄 예방 및 대형 사고로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또 개소식에 맞춰 청도군, 청도경찰서, 청도교육지원청, 청도소방서 및 육군 제7516부대5대대는 통합관제센터 관리·운영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범죄예방과 어린이보호, 재난·재해 감시 등의 각 기관별 업무 주체와 범위를 명확히 하고 CCTV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 관리·운영체제 구축에 협력한다는 내용과 개인정보보호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지역 내의 분산 운영 중이였던 CCTV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우리군의 범죄예방 및 사건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각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군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청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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