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이 화합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을 기원하며 성화봉송

▲ 영일대 앞에서 성화봉송 주자(윤광수 경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나주영 포항시체육회 재정위원장 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6일 동빈큰다리사거리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체전' 성화봉송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빈큰다리 옆 간이무대에서 중앙동 풍물단의 풍물놀이와 난타공연으로 신명나는 분위기 속에서 정연대 북구청장이 성화봉 점화해 첫 주자에게 건네며 포항에서의 여정을 힘차게 시작했다.

출발한 성화는 해안로를 따라 포항세관 앞을 지나 영일대해수욕장의 시원한 경관과 함께 영일대 누각까지 2.8km 14구간 봉송을 이어갔다.

성화봉송 첫주자로는 윤광수 경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나섰으며 이어 체육관계자 및 꿈나무 선수를 비롯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독립유공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여해 불꽃을 이어가며 시민이 화합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를 시작해 전국체전 역대 개최지를 순회하는 이번 행사는 봉송 5일차 울산에서 포항을 지나 대구로 가며 전국순회 후 서울 성화봉송을 거쳐 10월 4일부터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대회기간 동안 타오를 예정이다.

이번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제39회 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