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동지역‧4개 면지역(안정‧순흥‧단산‧부석) 깨끗한 수돗물 공급

▲ 지난 19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장욱현 영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타지역 단체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시민들의 물 복지 실현과 누수 저감을 통한 상수도 경영개선을 목표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주시는 올해 추경예산을 포함해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8억원(국비214억, 지방비 144억)을 투입해 시가지 동지역 및 지방상수도가 보급된 4개 면지역(안정, 순흥, 단산, 부석)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 경상북도 주관으로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학수), 포항‧경주‧김천‧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 8개시(단체장)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사업진행을 총괄하고 국고보조금 인센티브 확보 지원 △K-water는 사업수행 및 지방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한 기술검토 등 지원 △영주시 포함 8개시는 K-water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지원 및 신속집행 등을 이행해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 구축 및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유수율 62%를 85%까지 끌어올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상수도 원수 생산 예산절감 및 수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K-water와 협력해 노후수도관 교체, 누수 탐지와 복구, 유량 감시체계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은 물론 관 파손에 따른 누수와 단수 등의 경제적 손실이 계속되던 노후 지방상수도를 K-water의 물 관리 경험과 전문기술 등을 이전받아 지방상수도 현대화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속해 국비를 확보하고 상수도 시설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유수율 제고를 위해 민선6기(2015년) 수도사업소 내 누수방지팀을 신설하고 유수율 제고에 힘써왔다. 민선 7기에는 행정안전부에 인력보강(2명)을 요청해 상수도 관망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인력을 충원했으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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