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가을날씨 속 봉화군을 달리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화합의 시간 가져

▲ 제7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에서 엄태항 봉화군수와 전국 마라톤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봉화군 제공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도약 중인 '제7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0분 봉화공설운동장 및 지방도 915호선(물야방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봉화군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봉화군민들과 마라톤 동호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천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빛 가을들녘을 달리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하프 남자부에서는 장성연 씨가 1시간12분, 여자부에서는 권순희 씨가 1시간26분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또한, 10km 남자부에서는 한상수 씨가 36분12초, 여자부 이현희 씨가 44분3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5km 남자부에서는 고철진 씨가 16분54초, 여자부 최덕신 씨가 28분37초를 기록해 우승을 거머줬다.

이밖에 단체대항전에서는 동창원마라톤클럽 A팀이 1시간 31분의 평균 기록으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각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및 봉화군특산품이 전달됐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쾌청한 가을날씨 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내 기관 및 사회단체의 적극적 협조와 도움으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마라톤 동호인들이 사고 없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릴 수 있었으며 내년에는 더 새롭고 풍성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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