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6일 동성로 및 2.28기념중앙공원 일원에서 ‘2019대구생활문화제’ 개최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끼와 열정 가득한 아마추어들의 무대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생활문화 저변확대의 계기를 마련키 위해 시민예술가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대구생활문화제’는 동아리 회원 등 시민예술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축제로, 동성로와 2.28공원일원에 마련한 색다른 무대에서 오케스트라, 뮤지컬, 밴드, 색스폰,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벌인다.

또한, 회화·사진 등의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생활문화체험관, 포토존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2.28기념공원은 도심 속 예술의 섬으로 변신해 여유롭게 친구, 연인, 가족들과 편안하게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피크닉 공간으로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생활예술인들의 무대 공연뿐만 아니라 다도, 공예, 캘리그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문화 체험존과 시민예술가들의 수줍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원 속 갤러리 등이 준비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시작한 ‘협업프로젝트-연결고리 공연’은 생활문화 동아리와 전문예술단체가 협업해 수개월간 연습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 대구와 달빛동맹을 맺고 있는 광주와 포항, 군위 등 경북지역의 생활문화 동호회를 초청해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일상의 문화 여가활동에서 삶의 만족을 찾는 가치관이 확산돼 가는 추세 속, 보다 여유로운 삶을 꿈꾸며 문화와 예술을 직접 즐기는 시민들이 늘고 있으며 나아가 취미를 같이 하는 취미공동체인 문화예술동아리도 계속 증가해, 지난달 대구문화재단에는 약 620여 개 7천500여 명의 동아리들이 공식등록을 하고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께서 그동안 익힌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 생활공간 어디에서나 다양한 형태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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