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제18호 태풍 ‘미탁’의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빠른 시간 내 복구 완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새벽, 포항지역을 지나간 태풍 ‘미탁’은 이틀간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를 뿌리며 산사태와 인명피해, 침수피해를 남겼습니다.

이에 포항시는 전체 공무원의 절반을 태풍 피해 현장에 투입해 태풍잔해 복구 및 현장청소를 지원하고, 침수도로와 각종 시설물 점검, 농작물 피해 조사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또 태풍에 따른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택가 및 침수지를 대상으로 살균소독 등 방역 활동도 실시했습니다. 이외에도 침수 구역 피해 상황 정밀조사, 해안가 생활 쓰레기 청소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특히 이강덕 시장은 포항 전 지역의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주민을 위로하고, 안전대책과 복원계획을 점검했습니다. 또 전 직원들에게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하며, 안전에도 유의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포항시는 2일 청하면 유계리 계곡에서 승용차가 물에 휩쓸렸다는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 및 해양경찰특수구조단의 정예요원을 투입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는 군 병력과 자생단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과 함께 발 빠른 복구 작업을 마치고, 향후 안전대책과 피해복원방안 등을 꼼꼼하게 검토하며, 태풍 피해의 상처를 지워나갈 계획입니다.

/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