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모두 협력해 생물테러에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숙지하는 시간 가져

▲ 생물테러에 대비해 방호복을 시연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제공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8일 오후 3시, 보건소 2층 영일만홀에서 '2019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감염병인 페스트 확진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남구보건소, 경북도, 질병관리본부 및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과정을 연습했다.

한편, 생물테러는 사회 혼란·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으로 사람과 동물을 의도적으로 살상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주로 페스트균, 탄저균, 천연두균 등이 생물테러에 이용된다.

고원수 포항남구보건소장은 "일일생활권이 된 세계환경과 다변화되는 국제정세 속에 언제든지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생물테러 감염병 발생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제적인 매뉴얼을 평상시에 숙지함으로써 유사시에 지역사회를 방어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호할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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