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9일 임진왜란 당시 왜적들과 싸우다 전사한 장사진 의병장을 추모하는 ‘장사진의병장 가족체험극’을 위천수변테마공원에서 11월 30일까지 주말마다 펼쳐진다고 밝혔다.

장사장 의병장은 군위향교의 교생으로, 임진왜란 당시 군위인근에서 의병을 조직하였고 구미 인동인근에서 전사하였다. 현재 군위군 오천리에‘충렬사’라는 사당을 지어 매년 한식일에 제사를 지낸다.

이번 행사는 위천수변테마공원 위탁운영업체인 예비사회적기업 ㈜군위체험학교가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의 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족 전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체험극에서 도리깨로 타작하기, 활쏘기, 왜병과 서바이벌, 음식물 나눠먹기 등 무료로 체험가능하다.
오는 26일, 27일 주말‘장사진 의병장 기념축제 이벤트’가 개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383-7778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김영만 군수는“위천수변테마공원 인근에 장사진의병장 유적들이 있어 군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군위의 호국인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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