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등 모든 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하는(워라밸) 문화 존중

▲ 블루원 킨더슐레 직장 어린이집
블루원은 경주에 신축한 주차빌딩(룩스타워) 1층에 직장 어린이집 ‘킨더슐레 블루원을’ 내달 1일부터 개원, 운영할 예정이다.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와 워터파크 및 리조트사업본부에 근무하는 직원(외주업체 포함)과 캐디 자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주52시간 근무제도가 시행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강조되고 있다. 그동안 출산과 동시에 육아문제로 휴직하거나 퇴직하는 직원들도 적지 않았다. 블루원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문화 존중에 앞장서 육아 걱정 없이 직장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숙원사업이었던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한 것이다.

어린이집의 면적은 320m²(약100평)으로 바깥벽은 유리로 만들어져 자연채광을 최대로 받을 수 있게 했다. 중앙부 거실 공간을 중심으로 교사실과 연령에 따른 보육실 4개, 유희실, 내부와 연결된 실외 어린이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교사들은 거실은 물론 공간 내 어디서든 모든 곳을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최대 만 1세~5세까지의 어린이 4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 수에 따라 4~10명의 보육교사가 육아와 교육을 담당한다.

직장어린이집과 이웃한 1층 공간에 키즈파크와 미디어라운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실내외 워터파크와 엑스포공원 등이 있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과 놀이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원들의 다양한 근무형태(유연근무제)에 따라 어린이들도 종일반, 맞춤반(오후, 야간), 휴일반 등으로 구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하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입학금과 특별활동비를 전액 지원한다.

블루원 직장어린이집은 ‘킨더슐레 보육경영연구소’에서 책임운영하게 된다. ‘킨더슐레 보육시스템’은 독일식 육아 교육체계로 아동중심, 놀이중심의 보육이념을 적용 및 실천해 사회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건강하고 창의적인 육아를 지향한다. 주변의 자연생태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인성과 안전을 중요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맞춤식 운영과 회계 관리가 가장 큰 장점이다.

블루원 윤재연 대표이사는 “블루원의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산은 직원들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직원을 위한 행복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재연 대표이사는 유연근무제를 확대해 직원들을 위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직원들이 우선 행복해야 고객에게도 친절할 수 있다는 경영원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비전체계로 명문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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