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리활동발표 전국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및 참가팀 전원 수상의 영광 안아

경북교육청과학원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27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북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로 학생들이 융합적인 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아리를 구성하고 여러 가지 탐구와 연구 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정리·발표함으로써 과학적 탐구방법, 창의적 탐구 활동 수행 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길러 미래 과학 인재의 역량을 키우는 대회이다.

경북에서는 이번 대회에 지역예선을 통과한 초‧중‧고 총 7개팀이 참가해 초등부에서 전국 1위(최우수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은상 4팀, 동상 2팀 등 참가팀 전원이 입상하는 결과를 거뒀다.

청송 부남초등학교 동아리 ‘초록물감(대표학생 김민철, 김무구, 지도교사 박성환) ’이 초등학생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송 부남초는 전교생이 20여 명밖에 되지 않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이지만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협력해 과학적인 주제에 흥미를 갖고 모든 동아리 구성원들이 함께 탐구하고 노력해 그 결과를 훌륭하게 인정받았다.

그 밖에도 울릉 천부초등학교(울릉식물탐구동아리), 경산 무학중학교(열 받는 실험반), 경주 계림고등학교(G.S.C), 포항이동고등학교(생물스토리)가 은상을 수상했고, 포항 청하중학교(관송과학탐구반), 안동여자고등학교(O!MG) 팀이 동상을 수상하는 등 경북 참가팀 전원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오선미 경북교육청과학원장은“이번 대회는 과학원에서 평소 운영하는 과학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대회 준비를 위한 사전지도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함양하도록 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경북의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과학적인 창의융합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