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과 소중한 가족과 함께 커가는 예절

울진군 후포초등학교는 지난 8일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했다.

시대의 흐름이 흘러가면서 아이들 교육에 대한 생각이 학교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확대가 되고 있어 학부모의 관심과 노력 역시 많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에 가족 간의 소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가족 공동체를 회복하는 ‘할매할배의 날’사업의 일환으로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예절 및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서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다양한 음식 모형을 이용해서 평상시 가족 식사예절의 문제점들을 함께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 간 질문법을 실습했다.
또한 필기구를 이용해 학생 자신의 평소 가족식단은 어떤지 그림을 통해 그린 후 발표해보고 학생들 스스로 가족식사시간표를 만들어 보았다. 이후 부모와 자녀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밥상머리 율동을 익혀보았다.

후포초등학교 임진표 교장은“부모님들이 바쁘게 사회생활을 하시다보면 자녀들과 밥을 먹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교육의 시작은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자리부터 시작된다는 말을 기억하여 자녀들과 맛있는 식사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