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 박계현 작 'Happy birthday to U'
포항구상회 창립 30주년 ‘포항구상회전’이 ‘포항과 함께 숨쉬다’ 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포항시 육거리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전은 김두호 명동수 최재영 배현철 김현철 권종민 김옥영 김왕주 김원재 김은숙 김익선 박계현 배선애 백광자 백수현 양군익 이상락 장미화 등 작가 18명의 작품 36점을 선보이고 있다.

포항구상회는 1990년 3월 구상계열 작가 10인이 모여 시작한 포항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단체이다.
지극히 구상적 기법을 고집해 태동했지만 신구상 및 미술사조적 변화에 역행하지 않는 진취적인 작품 성향의 작가들과 어우러져 결코 구태의연하지 않는 다양한 미술 창작의 회화성을 보여주고 있다.

포항구상회는 포항미술의 역사와 함께 해온 원로회원을 비롯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중견 작가들로 구성돼 구상의 기법을 고집하면서도 미술사조적 변화를 역류하지 않는 창의적 모습으로 각자의 작품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이상락 구상회 회장은 “올해가 포항시 승격 70주년과 맞물려 지난 30년의 예술적 결실을 포항시민과 함께 하고자 한다. 포항에 뿌리를 둔 구상회는 앞으로도 미술의 질적 향상과 다양성 확장에 주목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간에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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