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를 주제로 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

▲ 김탁환 작가
포항시는 오는 15일 오후 7시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김탁환 작가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김탁환 작가는 1968년 진해에서 태어났으며 1987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다. 1989년에는 대학문학상 평론 부문에 ‘길안에서의 겹쳐보기-장정일론’으로 당선, 1994년 ‘상상’ 여름호에 동아시아 소설의 힘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95년부터 3년간 진해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 국어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후 건양대학교 문학영상정보학부 전임강사, 한남대학교 문예창작학과의 조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 ‘허균, 최후의 19일’, ‘압록강’, ‘독도 평전’, ‘나, 황진이’,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방각본 살인 사건’, ‘리심, 파리의 조선 궁녀’ 등을 펴냈으며 ‘불멸의 이순신’과 ‘나, 황진이’는 KBS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기도 했다.

산문집 ‘뒤적뒤적 끼적끼적’, ‘김탁환의 쉐이크’, 소설집 ‘진해 벚꽃’, 문학 비평집 ‘소설 중독’, ‘진정성 너머의 세계’, ‘한국 소설 창작 방법 연구’, ‘천년습작’,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 1, 2’ 등이 있다.

이번 강연은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를 주제로 소설‘가시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포항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선착순 무료이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성큼 다가온 가을 저녁에 많은 시민 분들이 김탁환 작가와 함께 문학의 정취를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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