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5개사 선정(총 89개사)
200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은 시 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프리(Pre)-스타기업 육성사업'과 함께 시를 대표하는 기업육성 사업이다.
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7월 8일부터 지역 내 유망 중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스타기업 100 모집을 실시(접수기간 8.12.~ 8.13.)한 결과 31개사가 신청해 6.2 :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종 선정된 5개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대구지역사업평가단에서 진행한 단계별(요건심사/재무평가 → 발표평가 → 현장실태평가 → 종합평가)심사를 모두 통과한 경쟁력 있는 중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은 221억원, 평균 근로자수 43명이며 최근 3년간 연 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35.5%, 연구개발투자비율 3.7%,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18%로 나타나 미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선정된 5개사는 주력산업 분야 3개사, 미래산업 분야 2개사로 대구의 전통적인 산업인 섬유분야 기업부터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물 분야 기업까지 다양하게 선정됐다.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구비테크(지능형 기계분야), ㈜대영합섬(섬유 분야), ㈜에스엘씨(도시형 산업분야)가 선정됐다.
특히 ㈜에스엘씨는 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의 지원을 통해 프리(Pre)-스타기업(2015년)을 거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2019년)됐고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시의 성장사다리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인성데이타(주)(정보통신기술(ICT)융합 분야), ㈜청수(물산업 분야)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시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84개사를 포함한 시 스타기업 100은 총 89개사가 됐다.
올해 선정된 5개사에 대해서는 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스타기업 성장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화수요 맞춤형 신속지원, 국가 연구개발(R&D) 과제기획 및 컨설팅 지원, 기업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닥터 지원 등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다양한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기업지원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엠(PM, Project Manager) 배정, 25개 기업지원 기관의 원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시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우대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신규 선정된 스타기업 100 의 5개사가 대구시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대구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업의 수요중심 맞춤형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시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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