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 통해 자신감 유지가 필요

경북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30일 앞둔 15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30 학습전략’을 발표했다.

이 시기에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 지금까지의 학습 패턴과 건강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험생은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학습시간과 내용을 믿고 자신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남은 30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우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수험생은 실제 수능에서 모의고사에서 얻은 등급과 성적을 얻는 것이 확률적으로 쉽지 않음을 인정하고 6, 9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현재 등급과 성적을 유지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불안감에 특정과목에 집중하기 보다는 오답노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 과목 학습량의 균형을 유지하고 영역별 학습의 순서를 실제 수능을 치르는 시간대로 맞춰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실전 대비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준별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1~2등급) 학생의 경우 영역별로 비교적 취약한 파트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학습하도록 한다.

중위권(3~5등급) 학생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해 특정 영역에 대한 가중치를 높게 설정하고 있는 경우라면 해당 영역의 학습량을 조금 더 증가시키도록 학습량을 조절하도록 하자.

하위권(6등급 이하)의 경우에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충실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주의해 문제풀이보다 개념 정리에 한 번 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시험을 치를 수험생은 건강관리에 유의하며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수능 전일 가급적 준비되지 못한 부분이나 유의해야 할 사항이 없는지 본인 스스로 그리고 학부모와 함께 점검하도록 하자.

권영근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30일이 남은 이때 누구나 쫓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며 “남은 30일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학습시간과 내용을 믿고 자신감을 최대한 유지하여 좋은 결과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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