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 산하 군 장병들의 복구 구슬땀 현장 격려 방문

▲ 주낙영 경주시장이 태풍 피해 복구현장을 격려 방문했다
경주시는 태풍 '링링', '타파'와 '미탁'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지난달 말부터 시작해 20여 일째 주말도 반납한 채 진행되고 있다.

시는 공무원 및 50사단 산하 군 장병 등 년 인원 1천300여 명을 투입해 쓰러져 있는 벼를 세우며 낙심하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위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4일은 현곡면과 천북면 일원에서 50사단 250여 명의 장병이 작업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엄용진 50사단장은 "군 본연의 업무가 있지만, 벼 도복 등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우리 사병들이 손발을 걷어붙이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한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간식 등 위문품을 준비해 현장에서 수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국가 재난상황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니 시장으로서 마음의 짐을 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 장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는 벼 세우기 작업을 돕기 위해 계속해서 군 병력 지원 받아 오는 18일까지 농작물 피해 농가에 대한 복구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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