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방서는 오는 25일까지 지역 내 요양병원 4개소를 방문해 화재취약요인 제거 등 소방안전관리 현장 지도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지도방문은 지난달 24일 사망 2명 포함 49명의 인명피해를 낸 김포요양병원 화재와 관련, 현장안전점검과 요양병원 관계인 면담 등을 통해 유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건물 내 화재취약요인 확인 △시설주 및 안전관리자, 종사자 등 관계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방법 및 피난요령 등 교육 △소방차량 진입 여부, 차량 부서 등이다.

특히 지난 14일 전우현 청도소방서장이 지역 내 요양병원 4개소 중 각북면에 위치한 감꽃요양병원을 방문해 직접 시설 안전관리자들과 함께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비상구 및 피난시설 확보 여부를 확인했다.

전우현 소방서장은 "요양병원은 대피가 어려운 거동불편 환자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적극적인 사전점검과 철저한 안전대책으로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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