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강중학교 다듬이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유강중학교‘다듬이 봉사단’은 지난 12일 송라면 지적·자폐성 장애인 거주시설인 엘림 소망의집을 찾아 교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태풍의 영향으로 평소 장애를 가진 신체로 인해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인들과 함께 월포해수욕장까지 산책하며 말동무가 되어주는 것에서 실내에서 하는 활동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다듬이 봉사단은 즐거운 마음으로 장애인들이 활동하고 거주하는 공간들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준비한 간식과 선물을 나눠주며 장애인들을 가까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러 종류의 휠체어를 직접 조작해가며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주도록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품게 됐고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장애인들을 위한 제도나 수고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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