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와 경북 의성군이 자매결연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북구 제공
대구 북구와 경북 의성군청은 지난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김주수 의성군수, 이정열 북구의회 의장 및 김영수 의성군의회 의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 북구와 의성군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행정·경제·교육·문화·체육 등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역발전 및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정보 교환과 민간단체의 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의성군은 1천174.9㎢ 면적에 18개 읍·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만7천822세대에 인구 5만2천994명으로 의성마늘, 의성자두, 안계미 등으로 유명한 청정농업군으로 특히 마늘과 자두는 전국 최대 재배면적을 자랑한다.

또 귀농인 정착지원금, 귀농인 주거환경개선 지원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귀농인 혜택으로 지난해 귀농가구 경북 1위,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고장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 북구와 의성군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상생발전의 시너지효과가 더욱 기대되는 만큼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민·관이 합심해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교류사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러한 교류사업을 통해 대구 북구의 청년과 예비 귀농귀촌인이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호문·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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