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역 일대에서 포특사, 경찰, 소방서 등 대테러 통합 상황조치 훈련

▲ 대테러 작전부대원들이 훈련상황에 따라 거동 수상자를 체포해 이동하고 있다.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는 17일 포항역에서 포항시와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민·관·군 합동훈련을 통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테러작전부대의 패키지화된 출동과 상황조치를 점검하고, 경찰과 대테러 작전부대 현장지휘소 운용 간 협조절차 등을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대테러 작전을 지원함으로써 통합된 작전수행능력을 검증했다.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특수수색대장 강덕훈 소령은 “포항 지역은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이 산재해 있는 만큼 테러위협 가능성에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과 현장대응 수준을 높이고, 민·관·군의 공고한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명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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