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17일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11월 말까지 ‘가을철 농촌일손 돕기’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농촌일손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 농산물을 적기에 수확하기 위해 농축산과를 비롯해 읍면사무소, NH농협의성군지부 농정지원단에‘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지역의 기관 단체,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또한 군청과 읍면에서도 부서별로 관내 부녀자, 고령농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곳를 찾아 2회 이상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 천여명이 참여해 현실적인 농촌일손돕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참여자들은 과실수확, 마늘·양파 파종, 전작물 수확 등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인력수요가 많은 농가와 근로취약계층의 연결로 농촌인력부족을 해소하고자‘의성군 농촌인력중개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며, 이를 통해 일손부족 농가의 안정된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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