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대 제공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16일 교내 성실관에서 재학생 2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포항대 유아교육과 장학금 전달식은 유아교육과 총동창회와 포항지역 유아교육기관이 주축이 돼 30여년간 지속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새롬유치원, 연일백합유치원, 목원유치원, 자연과아이유치원, 재능유치원 등 지역 유아교육기관과 장주장학회 및 예영장학회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포항대 부속유치원 교직원들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쾌척하며 부속장학금으로 그 뜻을 더했다. 포항대 유아교육과는 지난 학기 신설된 희망 장학금에 이어 매 학기 새로운 장학금 기부 전통이 지속됨으로써, 장학 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유아교육과는 최근 대학 UCC공모전에서 입상해 학과에 공헌한 팀원들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했다.

신임 총동창회장인 하수미 목원유치원 이사장은 “선배로서 동창회 장학금을 수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즐겁게 생활한 예전 대학 시절이 떠오른다. 여러분은 다시 오지 않을 대학 시절을 만끽하며 이번 장학금으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학창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윤희경 학생(2학년)은 “동창회의 훌륭한 선배님들의 응원으로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힘을 얻었다. 선배님 말씀처럼 학창생활을 만끽하며 멋진 교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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