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락공원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 1만명 참석, '인동 도시숲 문화축제' 3천여 명 참석 주말 힐링 맘껏 즐겨

19일 오전 구미 인동지역에서 삼성전자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과 '인동 도시숲 문화축제'가 동시 개최됐다.

걷기대회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은 1만 여 명, '인동숲 축제′에는 약 3천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7회째 접어든 삼성워킹 페스티벌은 동락공원 주변 4.2km 구간을 걸으며,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버스킹 공연, 포토존, 게임존 등을 체험하고 걷기 후에는 인기 가수 정미애와 케이윌의 공연을 즐겼다.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은 걷기 행사 참가비 5천원에 삼성전자가 같은 금액을 기부해 복지사업에 쓰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조성한 기금 1억여 원은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9억원의 성금을 조성해 장애인단체 차량 지원, 지역아동센터시설 개선, 위기가정 지원 등에 사용했다.

김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인사팀장은 "걷기라는 건강 매개체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활동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동도시숲 문화축제’도 올해 7회째로 인동구평간 양 도로변 약5km 구간을 걸으며,도로변 대왕 참나무 숲 그늘밑에 마련된 각종브스에 마련된 볼거리를 즐기며 시민들의 발길이 북적됐다.

특히,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 62선 에 선정된 인동 도시숲 축제는 인동동과 진미동 주민이 함께 뜻을 모아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해 그 의미를 더해줬다.

총 길이 5㎞의 대왕참나무 가로수길 구간 중 인동동 980m, 진미동 780m 등 1천760m구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총 8구간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양 도로변 대왕 참나무 숲 곳곳 에는 각종 무료 먹거리 부스와 건강체크 코너, 무료 전통차 시식과 각설이 공연, 그림그리기 포토존, 팔찌와 목걸이 만들기 체험등 다양한 행사로 이곳을 찾은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현권 국회의원, 김태근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안주찬 의원은 “인동 도시숲 문화 축제는 인동지역 주민은 물론 구미 시민을 위한 대표축제로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대왕 참나무숲이 발산하는 스톤피치 힐링도 함께 하는 보고, 즐기고, 먹고, 걷는 4가지 즐거움이 있는 4즐 축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