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부담 덜고 해양환경오염 방지의 일거양득 효과 기대

포항수협(조합장 임학진)은 22일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어업 인들에게 배부한다.

포항수협은 어촌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관광객들이 두고 간 생활쓰레기가 해안에 유입되어 해양오염으로 이어짐에 따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배부하는 환원사업을 실시한다. 수량은 5만5천650장(10리터 1만5천390장, 20리터 3만1천970장, 50리터 8천290장)이다.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들(낚시꾼)이 종량제봉투보다는 검정비닐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투기 하는 경우가 많아 어촌마을은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 최근 연이어 북상한 태풍으로 인해 유입된 쓰레기 처리와 계속적으로 줄고 있는 어획량으로 힘겨워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조합원 1천342명(1인당 읍면지역 20리터 20장, 50리터 10장/ 동지역 10리터 30장, 20리터 30장)에게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배부함으로서 조합원들의 부담을 덜고 해양환경오염 방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포항수협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배부해 어업 인들로 하여금 스스로 조업 중 발생되는 쓰레기도 집(육지)으로 되가져오도록 해 지속적으로 해양오염방지에 기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