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필리핀 의료봉사에 이어 국내 의료취약지역 방문해 진료봉사 실시

▲ 에스포항병원이 지난 18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방산2리 마을회관을 찾아 면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펼쳤다.
에스포항병원이 지난 18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방산2리 마을회관을 찾아 3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포항남구보건소에서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의료나눔 보건복지 서비스' 사업에 함께한 에스포항병원은 신경외과 조재만 진료과장, 최숙영 간호부장을 비롯해 의료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우수한 인력이 참여해 정성껏 진료를 도왔다.

이번에 의료 나눔 활동이 펼쳐진 장기면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고령화 지역으로 특히 방산리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고 교통편이 불편해 주민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힘들었다.

에스포항병원에서는 사전에 마을회관을 찾아 진료 장소 등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봉사 당일에는 진료 상담 외에도 준비해간 의약품을 나누고 물리치료기를 이용해 물리치료사가 직접 치료를 실시하는 등 주민들에게 최대한의 의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조재만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진료과장은 "날씨가 추워지는 환절기에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 미리 주민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되어 더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의료 지원이 꼭 필요한 지역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누는 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추석 연휴에 필리핀 가비떼주로 해외 의료선교 활동을 다녀오는 등, 국내외 낙후 지역을 찾아 지속적인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책임의 의무를 다하려 지속해서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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