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변면 도시재생구상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지역에 정부재정·주택도시기금·공기업 사업비 등을 투입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다섯 가지로 나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76곳을 선정했다. 경북에서는 김천, 청도, 의성, 안동. 울진 등 5개 지역, 대구는 달성군이 선정됐다. 대구·경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자세히 소개한다.

울진군은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재생사업의 공식 명칭은 ‘청죽미미항’이다. 울진군 죽변면 죽변 2리 390-66번지 일원으로 총면적 10만9천571㎥에 사업기간은 2020~2023년 4년이다. 이번 선정으로 울진군은 약 133억원(국비 80억원, 도비 13억3천만원, 군비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울진군은 사업 선정을 위해 2014년부터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의 개선방향과 도시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선정으로 죽변면은 생활 SOC 사업 등 주민 체감형 사업 촉진을 위한 혁신거점 공간 조성과 기타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탈바꿈한다.

◇청죽미미항 마스터플랜

우리나라 동쪽변, 112km 해안길을 따라 나 있는 울진, 그 안에 청죽이 있는 해변이자 21세기형 항구이며 동해 어업전진기지인 청죽미미항은 지역경관·문화자산 혁신을 통해 울진군의 중심성을 회복한다.

사업 목표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주거복지 개선·삶의 질 향상 △상생생활 SOC 혁신거점 구축·도시 활력 회복 △지역경제 경쟁력 회복·일자리창출 △주민역량 강화·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이다.

집수리 상생협약체결 후 주민 집수리 사업단 운영으로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바닷가 지역의 거주 특성을 고려해 주민이 작업에 활용하기에 충분한 공간과 에너지 절약형 생활시설 건설하고, 죽변 청죽색상을 활용한 지역 특색을 살리는 미미항 가옥 리노베이션을 실행하며, 집수리, 빈집, 민박을 공유 공간 플랫폼 구축과 일자리 및 수익창출을 유도한다.

△노후 집수리 40호, 빈집정비 6호, 담장 허물기 및 환경정비
유니버셜과 배리어프리 안전 디자인 적용한 편의시설 현대화로 어르신들의 공공생활 편익을 도모하고, 공동나눔을 쉽게 이행할 수 있는 마을 부엌을 개선 후 확대 설치, 취약계층의 상시적 접근 배려가 가능한 공간 리모델링을 구축한다.
마을회관 현대화 리모델링·주변편의시설 설치 및 시설물 유지관리, 집수리센터 및 민박, 빈집 활용(공유공간) 플랫폼을 구축한다.

△죽변 어울림플랫폼 구축
생활문화센터, 키즈카페, 주민건강센터 등 교차복지, 주민소득사업을 위한 복합기능의 직접화된 생활 SOC 앵커시설을 구축하고 주민커뮤니티 공간 확대, 지역민 생활 경제자립을 위한 소규모 소득창출의 공동 전시 판매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종합안내 환경을 구축한다.
주민의 요구에 맞추어 체감형으로 요가 등 생활건강과 주민소득 관련 경제 마케팅 프로그램 운영·노인복지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편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본조건으로 운영한다.
어울림 플랫폼은 주민중심의 자율적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마을관리 협동조합의 관리시스템과 소득사업 기반을 초기에 구축한다.

△죽변어울림 플랫폼 시설 운영·유지보수, 코디네이터1인 채용
상생복지 프로그램 운영·홍보, 종합안내, 마을관리 협동조합, 노인복지프로그램이다.
청죽미미항의 해양자원과 인력, 기술력과 전통을 배경으로 지역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상품 개발과 마을 기업을 육성 지원·판매법인 설립 지원으로 현지판매 강화와 죽변항길 미미항 어울림 축제를 통한 특화 상품 알리기와 죽변 어울림 플랫홈 내 공동조리시설 등 공동 작업장을 제공하고 특화상품을 공동 브랜드로 개발하고 마케팅을 전략 추진할 방침이다.

△무질서한 주차환경 개선
죽변항의 얼굴이며 관문적인 역할을 하는 첫 인상과 상징성을 구현하고, 중앙로광장의 로터리식 회전교차로 조성으로 교통사고 감소와 방향별 진입 교통량통제를 통한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하며, 계획도로정비와 주차의 무질서한 주차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중앙로 상징거리 조성·광장회전교차로, 파출소를 활용한 죽변 안내센터 및 지역상품 카페 홍보관 구축,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가로안전디자인 구축, 길 안내 시스템을 구축한다.

△죽변재래시장 가로정비
계획도로 정비와 무질서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오랜 전통이 함께 공존하는 통합 디자인 적용 거리로 조성하고, 가로 경관의 파사트, 쓰레기, 조명 등 시설물의 정비를 위해 주민과 상인이 상생을 위한 경관 협정, 주차협정을 체결한다.
도로신설 및 가로경관, 주차환경정비·소방시설 및 스마트가로등 설치, 가로경관 인프라 구축, 시설물 유지관리한다.

△시장특성화 컨설팅 및 프로그램 운영
정직·청결·친절, 3대 목표지향 지속형 책임 컨설팅 지원팀 운영과 문화를 이해하는 상생 시장아카데미 교육개발 및 지원 마켓 플레이스 디자인의 차별화 전략을 통한 ‘유머 구매욕구 브랜딩’으로 이어지는 디자인 통합 플랫폼 구현한다.
상인컨설팅 프로그램·상인역량강화프로그램, 전문가활용 멘토링 및 컨설팅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활성화 계획에 따른 도시재생사업의 진행을 체계적인 절차와 스케줄에 따라 실행하고 행정과 주민간에 갈등에서 가교역활 및 조정과 중재의 역할을 수행과 각종 공동체 활동을 지원, 사업관련 회의 지원 및 기록관리, 소식지 등 대외 홍보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참여 도시대학, 마을활동가 교육 및 지역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하고 주민과 함께 소규모 지원사업을 통한 신규사업을 발굴한다.

*지자체사업

주민과 군청간 신회와 희망으로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주민 자발적 도시학교 참여와 대상지 환경에 부합한 맞춤형 도시재생교육으로 울진의 재생기회 확보와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 형성과 개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참여 주민의 성장기회 제공과 저변을 확대한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죽변항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과 죽변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부처연계사업-죽변항 이용 고도화 사업

죽변항의 효율적 어항 이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양장 개선, 해군부두 이전 및 노후한 조선소 이전설치, 레저시설 설치 등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할 계획이다.
수산세력이 강한 거점어항으로 재정비, 문화복지시설, 어촌 및 배후지역 정비와 씨푸드센터, 어민 및 외국인 근로자 숙박시설 등을 조성한다.

*한수원사업자 지원 사업(민간투자사업)

발전소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주변지역의 중점지원을 통한 역량강화와 더불어 주변 외 지역에서 보다 효율성 있는 사업발굴을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효과 극대화하고, 마을기업(사회적기업, 마을관리협동조합) 등 육성 가능 분야 상호 협력으로 지역의 자생 방안을 모색한다.
이웃사랑 반찬 및 김치 나눔, 반찬요리판매, 노후 주택 집수리, 태양광설치, 예초기 수리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품 상가를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시설 노후화 등으로 점차 쇠퇴하는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구도심을 혁신거점으로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도시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의 새로운 도시재생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