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개 기관, 100여 명 참가해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기름 유출 사고 대비

▲ 경주시, 해양환경공단, 포항해경 등 관계자들이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2019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이 23일 경주 오류해수욕장 해변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경주시, 해양환경공단, 포항해양경찰서 등 10개 기관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지자체 주도의 해안방제 실행과 해양경찰의 방제기술 전수에 주안점을 두었다.

훈련상황은 운항 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이 운항 부주의로 충돌해 연료유 10㎘가 유출돼 경주지역 해안가에 부착된 상황으로 가정하고 방제현장에서 방제장비인 비치크리너, 고압세척기 등을 이용한 기계적 방제와 인력을 동원한 해안유입 기름 제거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훈련에 참가한 포항해경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만전을 기해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기름 유출 사고에 확실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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