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금속업종 맑음 .. 섬유,목재,식음료 먹구름

▲ 김천 상공 회의소
올해 하반기 김천지역 경기 전망이 흐림으로 나타났다.

김천 상공회의소는 김천지역 하반기4/4분기)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기,전자,금속 등 제조업은 호전, 화학,목재,제지등 업종은 악화 될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128.6)△섬유(100.)△금속(100) 은 BSI의 기준치를 웃돈 반면 △ 목재△제지(75.), △기계(66.7)△음·식료품(66.7)△화학(52.9)△비금속광물(50.) 등은 전분기 악화 될것으로 전망했다.

또,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정부 전망치 이하(53.8%)라고 답한업체가 대부분이었고 △2% 이하(34.6%) △정부 전망치 수준(11.5%) 등으로 답해 정부 전망치는 2.4∼2.5% 보다 낮게 응답했다.

하반기 목표치 달성여부에 대해서는 △목표치 미달(63.5%) △목표치 달성(36.5%)이라고 답해 달성보다 미달이많았다.

목표치 미달 원인은△ 내수시장 둔화(44.4%)△최저임금등 고용환경 변화(27.0%)△환율등유가변동성 심화(11.1%)△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4.8%)△중국 경제둔화(4.8%)△기업관련 정부규제(4.8%)△일본 수출규제(3.2%)를 꼽았다.

지난해 대비 올해 투자는 △불변(53.8%)△악화(30.8%)△호전(15.4%) 순으로 나타났으며, 악화 원인은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소극적 경영(43.8%), 원자재값 변동성 확대(37.5%),기타(18.8%)순이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해결 정책과제 는 △고용노동정책 탄력적용(53.7%) △파격적 규제개혁(24.1%) △자금조달 유연화(18.5%) △R&D, 인력 지원 강화(3.7%) 순으로 나타났다.

김천상의 관계자는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경제안정은 모든 정책의 전제조건인 만큼 새로운 투자와 원활한 경영을 위해 노동, 조세, 환경 등 기업관련 정부정책의 유연성 정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기실사지수(BSI) 란 국내 경기, 국민 총생산, 설비 투자, 개인 소비, 판매액 등 경기 전망에 대한 여러 기업 경영자의 관측을 한데 모아 만든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시는 경기 호전, 100 미만일 때는 경기 악화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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