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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영덕에 둥지 튼 도시청년, 지역사회 활기번영 커피앤스프, 블루비 드론체험관, 달포고깃간 개시
   
▲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지원사업으로 오픈한 블루비드론 체험관 모습
-블루비 드론체험관, 번영 커피앤스프, 달포고깃간 오픈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성공적 정착, 고용시장 활성화 효과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중심 지역인구의 초고령화와 지역 청년인구 유출 심화현상을 극복하고, 도시청년의 지역 유입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공동체 발전 및,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의 역할 정립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자원과 특산품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 기념품 개발·판매, 미술, 음악, 사진 등 청년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전시·체험공간, 청년카페, 음식점, 게스트하우스 등 모든분야에 걸쳐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활성화를 도모하는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을 가진 청년창업가에게 창업을 위한 전문가 교육 및 컨설팅, 지역자원조사비용, 주택임차, 정착활동비 및 사업화자금으로 년간 1인당 3천 만원을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영덕군에 둥지를 틀어 성공적으로 정착한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사업체를 소개한다.

영덕군은 2018년부터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8년에는 5명 모집에 9팀 26명이 신청해 2팀 5명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2019년에는 5팀 7명이 신청 2명(1팀)을 선정했다.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역량 있는 도시청년들이 창업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덕군에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1기(2018년 선정자: 번영 커피앤스프 및 블루비)와 2기(2019년 선정자: 달포고깃간) 참여 팀들이 사업장을 본격적으로 열면서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1호점인 ‘번영 커피앤스프’ 오픈을 시작으로 2호점인 ‘블루비(드론체험관)’와 3호점인 ‘달포고깃간’까지 현재 사업 참여자 전원이 사업을 개시했다.

▷번영 커피앤스프

강구면 금호리에 위치한 ‘번영 커피앤스프(강구면 금호리 640-6, 운영시간 오전 10시30분 ~ 오후 6시30분, 일·월요일 휴무)는 서울 출신의 청년이 7월 중순부터 운영 중인 통나무집 카페이다. 광고 디자이너 출신답게 김 대표는 사업장 내·외부 인테리어부터 음료 패키지 디자인까지 손수 자신의 아이디어로 진행했다. 화이트 톤으로 통일된 실내공간은 군더더기 없고 심플한 느낌으로 옛날 통나무집과 어울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번영커피’라고 불리는 자연송이 크림라떼다. 영덕의 특산물인 송이를 활용한 이색 메뉴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눈길을 끌며 개업 초기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송이 시럽을 넣어 만든 커피는 송이 알갱이가 그대로 씹히는 독특한 식감에 김수빈(청년창업가) 대표의 정성과 고심 어린 노력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와 더불어 영덕산 자연송이 스프와 고구마 스프를 매일 조리해 직접 구운 우리 밀 스콘과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복숭아 등을 활용한 차를 개발 독특한 카페로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블루비(드론체험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2호점은 삼사해상공원 내에 위치한 ‘블루비(드론체험관)’이다. 기존의 헬기격납고를 리모델링해 국내 유일무이한 드론체험관으로 재탄생시켰고 10월 2일부터 일반 대중에게도 오픈했다.

블루비(강구면 삼사리 158-4,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무휴)를 운영하는 김홍기(대표), 홍문탁, 정혜승, 서은교 씨 4명 모두 경남 창원시 출신으로 드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사업 초기 시절부터 영덕군 곳곳을 누비면서 영덕의관광자원을 공부하는 한편, 군청을 비롯한 행정 기관들을 찾아 적극적인 협의·소통 과정을 거쳐 왔다. 이런 블루비 팀의 열정과 노력이 낳은 결과물인 드론체험관은 안팎으로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블루비(드론체험관)는 영덕을 대표하는 새로운 복합관광 명소로의 도약 중이며, 장차 4차 산업의 대표 키워드인 ‘드론’의 핵심 성장지로 영덕이 부상하는 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정의 체험료를 지불하고 입장하면 드론으로 원형 장애물 통과, 땅따먹기 등 5개의 드론을 이용한 게임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서바이벌 게임인 미로방 체험은 술래잡기게임으로 유소년과 연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드론체험장(강구면 금호리 640-6, 운영시간 오전 10시30분 ~ 오후 6시30분, 일·월요일 휴무)의 입구 앞마당은 확트인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좋아 주말 연인이 많이 찾고 있다.

▷달포고깃간

2019년 사업자로 선정된 ‘달포고깃간'은 영덕읍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지난 9월말 오픈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3호점이다. 부산 출신의 젊은 부부 하무오(대표), 도은경 씨는 부산의 대학로에서 돼지고기 전문점을 운영해 오다가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사업에 선정되어 영덕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특히 남편인 하무오 대표는 젊은 나이임에도 요식업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달포고깃간(영덕읍 덕곡리 304-1, 운영시간 오후 5시 ~ 자정, 무휴)만의 특색 메뉴인 ‘영덕대게(홍게) 돼지고기전골’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음식으로 영덕 대표특산품인 대게(홍게)가 통째 들어있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매력적이다. 이 돼지고기전골은 누구나 맛볼 수 있도록 현재 모든 테이블에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돼지고기 연육 작용에 영덕사과와 배만 사용하는 등 부부는 계속해 지역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한 건강하고 풍성한 먹거리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특히 하무오(청년창업가) 대표는 영덕지역의 요식업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하며 무엇보다도 친절서비스를 지역에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는 청년창업가이다.

영덕군에서 추진하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으로 청년층 참여자의 유입이 늘어 지역이 활기를 되찾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고용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청년창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 밝히고 2020년에는 2명의 청년 창업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박기순 기자   rltns11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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