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론훈련에 이어 31일 대봉2동주민센터에서 대형화재 현장훈련

대구 중구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지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등의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함께 29일 구청 상황실에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발생 가상상황을 설정해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토론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으로 재난대응을 위한 13개 협업 기능반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대응체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는데 중점을 둔다.

토론훈련에 이어 31일 실시되는 현장훈련은 토론훈련을 기반으로 중구대봉2동 주민센터에서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100여명의 인력과 20여대 장비가 실제 동원되며 재난발생시 상황전파와 긴급대피 등 초기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자율방재단과 미소친절 시민모니터단 등 주민 50여명이 주어진 임무와 역할에 따라 참여하고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시민체험단도 현장훈련을 참관한다.

특히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위해 현장훈련 후 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한 소·소·심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발생시 각 유관기관의 협업기능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으며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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