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총재,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되는 발칸반도 평화비전 제시

▲ 가정연합 축복페스티벌 전경
제1차 세계대전의 직접적 도화선이 된 세계의 화약고 발칸반도에서 천주평화연합(이하 UPF)이 동남유럽 평화서밋을 ‘동남유럽의 평화·안보·인류발전’이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개최했다.

서밋은 UPF가 주최하며 알바니아 총리의 후원과 발칸반도 전직 대통령들이 다수 속하는 포드고리차 클럽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알바니아, 세르비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체코, 코소보,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50여개국에서 전·현직 대통령 및 수상 16명, 전·현직 국회의장 7명, 장관, 국회의원, 종교지도자 등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고대부터 로마가톨릭·동방정교·이슬람교 문화권이 뒤엉켜 충돌했으며, 민족갈등으로 야기된 인종청소의 비극이 있었던 발칸반도에서 평화서밋이 개최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행사는 문선명 총재 성화(타계) 후 한학자 총재의 첫번째 공식 발칸반도 평화행사다.

한학자 총재는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발칸반도에 위치하는 알바니아나 내가 태어난 대한반도나 반도는 하늘이 축복한 땅이며 선한 사람들이 사는데, 인류 역사를 통해서 선한 사람이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며, “발칸반도 나라들의 소원은 유럽연합에 가입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유럽연합도 유엔도 자국 이기주의를 벗어나서 우주의 주인 창조주 하나님을 모시고 위하는 참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만이 하나된 평화의 세계가 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스테보 펜다로브스키 북마케도니아 대통령, 하심 타치 코소보 대통령, 알프레드 모이시우 전 알바니아 대통령, 빌슨 아흐메티 전 알바니아 총리, 미르코 츠베트코비치 전 세르비아 총리, 스테판 메시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지브코 부디미르 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 하산 무라토비치 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총리, 파트미르 세지우 전 코소보 대통령, 바즈람 코수미 전 코소보 총리, 야쿠프 크라스니키 전 코소보 대통령 권한대행, 문선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수석부회장 부부, 문연아 UPF 한국의장,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마이클 발콤 가정연합 유럽총회장 등 발칸반도 전·현직 대통령 및 총리가 다수 동참했다.

주요 행사로는 세계평화정상연합 동남유럽 창립식,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이하 국회의원연합) 유럽총회,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이하 종교인연합) 유럽총회, 가정축복페스티벌, 발칸반도 피스로드,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하 청년학생연합) 유럽총회 등이 개최됐다.

세계평화정상연합 동남유럽 창립식은 개회식 후 마크 알바니아 호텔에서 전·현직 대통령과 수상이 동참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참석자들은 창립선언문에 사인을 했다.

가정축복페스티벌도 10월 27일 오후 3시부터 알바니아 의회 홀에서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개최했다. 사전에 동참한 1만2천쌍 가운데 대표로 1천200쌍이 의회 홀에 참석했다. 식전공연, 성주식, 영상상영, 축가, 영광의 면류관 시낭송, 기독교와 이슬람교 지도자의 초종교 축도, 들러리 및 주례 입장, 성수의식, 성혼문답, 축도, 예물교환, 성혼선포, 바즈람 코수미 전 코소보 총리부부 꽃다발 봉정, 예물봉정, 청소년 순결서약, 모니카 클리에마디 알바니아 대통령부인 축사, 알프레드 모이시우 전 알바니아 대통령 축사, 문화공연, 한학자 총재 연설, 특별기부금 전달, 억만세 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모니카 클리에마디 알바니아 대통령부인은 축사를 통해 “오늘 특별히 가정의 중요성을 말하기 위해 모였으며, 용서하고 사랑하고 가정가치를 지키면 아름다운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

청년학생연합 유럽총회가 3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의회 홀에서 개최된 후, 마더 테레사 스퀘어에서 스켄데르베르그 스퀘어까지 피스로드 행사에 200명이 자전거로 종주하면서 발칸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2005년 10월에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UPF 창설대회 100개 도시 세계순회강연회 일환으로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2500명 청중에게 연설을 했다. 그때 대통령을 역임하고 있었던 알프레드 모이시우 알바니아 대통령과 총리를 역임하고 있었던 살리 베리샤 총리와 평화회담을 했다. 알프레드 모이시우 전 알바니아 대통령은 한국에서 2009년 6월에 문선명 총재 자서전 출판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했다. 한학자 총재만 따로 2000년 5월에 세계순회강연(유럽 6개국)과 2006년 7월 세계순회강연(유럽 16개국)로 알바니아 의회 홀에서 2천여명씩 모인 가운데 평화강연을 했다.

천주평화연합은 현재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포괄적 협의지위’ 기관으로 등록된 단체로 2005년 9월12일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뉴욕에서 창설돼 세계 194개국에 UPF 평화대사들의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적인 NGO단체다. 포괄적 협의지위는 UN에 등록된 민간기구(NGO)가운데 150여개 단체만이 부여받은 지휘로 UN 경제사회이사회 및 산하 11개 위원회의 모든 회의와 행사에 참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총회에 회의의제를 상정할 수 있고, 발언권이 주어지며 각종 자료를 배포할 수 있다.

가정연합 유럽선교는 문선명 총재가 1965년 영국, 독인, 프랑스 등 유럽 16개국에 19개 성지를 택정하면서 시작됐다. 이 후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1969년 3월 28일 독인 에센에서 유럽 8쌍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1960년 한국에서 3쌍으로 시작한 합동결혼식은 1969년에 미국, 유럽, 일본에서 거행하면서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문선명 총재는 시카고 대학 정치학자인 몰튼 카플란 박사를 앞세워 1985년 스위스 제네바 컨티넨탈 호텔에서 세계평화교수협의회(PWPA) 국제회의를 통해서 소련 공산제국의 멸망을 선포했다. 그 당시 어느 누구도 믿기 어려웠으나 4년 후인 1989년 소련이 붕괴돼 큰 화제가 됐다. 그리고 1987년 가정연합 관련 기관인 대학원리연구회(CARP)는 독일 베를린 장벽 앞에 2천여명이 집합해서 세계평화와 베를린 장벽 철거를 위해 평화행진을 진행했다. 이 평화행진은 그 당시 베를린 장벽 설치 이후 국제적인 평화행진 중 가장 대규모 집회였다.

한학자 총재는 올해 1월 1일에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신(神)통일한국시대’를 선포한 후, 2월에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 4월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초종교초교파 희망전진대회, 5월에 10만명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 개최, 6월에는 남아공 10만쌍 효정가정축복페스티벌을 열었다.

한학자 총재는 9월에는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4만명 남북통일희망전진대회, 10월에는 일본 효정문화축복페스티벌 나고야 4만명대회, 11월에는 캄보미아에서 아시아·태평양 서밋, 대만 1만3천명 전진대회, 12월에 남아공 20만명 대회, 미국 WCLC 3만명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 및 성혼 60주년이 되는 2020년 2월에 세계평화정상연합 총회,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총회,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총회, 세계평화언론대회, 세계평화경제인대회, 세계평화학술대회, 제4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평화세계 실현과 인류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운동의 발자취와 업적을 조명하고 순결한 참가정운동을 통해 평화세계를 창건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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