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1일부터 2020년 5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 설정

대구 북구가 내달 1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조기진화 대책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산불은 진화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산불감시인력 32명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진화대원 13명과 효율적인 산불감시를 위해 CCTV 5대도 운영한다.

북구의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모두 25건으로 피해면적은 2만㎡이며 연평균 2.5건이다.

월별로는 3~5월에 11건이 발생,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불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14건으로 56%를 차지하고 있다.

산불은 산림이 피해를 입기도 하지만 자칫 인명이나 재산피해도 발생될 수 있으므로 산불조심기간에 산에 갈 때에는 성냥, 담배, 버너 등 화기물을 가지고 입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산림은 사람에게 무한한 공익적 가치를 주는 소중한 자원으로 우리구도 49%가 산림이므로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한 건의 산불도 일어나지 않도록 산을 찾는 등산객들도 산불예방에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