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봉현면 우호헌 씨 '동상', 평은면 옥수복 씨 '창조상' 각각 수상

▲ 경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친환경특별상을 수상한 옥수복씨 부부. /영주시 제공
'2019년 경북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에서 영주시에 거주하는 우호헌 씨와 옥수복 씨가 각각 '동상'과 '창조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개최된 이번 품평회에는 경북도 21개 시·군에서 엄선된 우수 친환경농산물 105점(곡류 11, 과실류 21, 채소·특작류 41, 버섯류 15, 가공식품류 17)이 출품됐다.

전문 심사위원들이 친환경농산물(유기, 무농약) 인증, 당도, 외관, 식미분석, 영농일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농가를 선발·시상했다.

영주시는 사과, 버섯, 자색마 등 5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출품해 과실부문에서 봉현면 우호헌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유기농사과를 출품한 우호헌 씨가 미생물 혼합퇴비를 사용하는 순환농법으로 재배한 영주사과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아 품평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최초로 마 전용상토를 사용한 포대재배농법으로 자색마 재배에 성공한 평은면 옥수복 씨는 친환경창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옥수복 씨 자색마는 시각과 미각을 통해 두 번 맛볼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장성욱 영주시 인삼특작과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영주의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영주시 친환경농산물 생산·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북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는 친환경농산물의 품질평가와 우수 농가 시상을 통해 친환경농업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주관, 경북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청 후원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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