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중앙초등학교에서 ‘북구청 및 청소년 문화의 집 착공식’…도시재생사업 첫 출발

▲ 포항형 도시재생사업의 첫 출발인 ‘북구청 및 청소년 문화의 집 착공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이 축하하고 있다.
포항시가 시 승격 70년을 맞아 미래 100년, 도시의 가치를 더하는 포항형 도시재생사업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7일 구 중앙초등학교에서 포항형 도시재생사업의 첫 출발인 ‘북구청 및 청소년 문화의 집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경북도 부지사, 포항시의장 및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포항시 도시재생의 첫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진행될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포항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경제기반형) △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형) 등 포항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인 동시에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부흥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은 구 중앙초 및 북구청, 육거리 일원 20만㎡ 부지에 총사업비 1천415억원(재정보조 300억원)으로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원도심 신활력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북구청 및 문화예술팩토리는 대지면적 1만3천700㎡에 지하 1층, 지상 9층의 복합시설로 도시 숲을 결합한 문화예술광장 구축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주차장 확보 등 도심 속의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청소년 문화의 집 및 청년창업 플랫폼은 대지면적 6천99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년들의 취·창업 인큐베이팅 SW사업 및 창업 컨설팅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각각 2021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포항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경제기반형)은 송도동 일원 75만9천645㎡ 부지에 총사업비 9천562억원(재정보조 467억원)으로 2024년까지 6년간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건립 △복합문화·예술 체험 거점조성 △스마트 시티 조성 △항만재개발사업 △포항 첨단기상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철강 산업 쇠퇴에 따른 지속가능한 새로운 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다변화, 포항 구 항 항만 재개발 계획과 연계한 신경제 거점도시를 건설할 전망이다.

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살리기형)은 신흥동 일원 4만8천333㎡ 부지에 총사업비 122억원(재정보조 75억원)으로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기반시설 확충, 공동이용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재생은 주민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사업인 만큼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주도로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며, 위의 3가지 유형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포항의 새로운 경제 원동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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