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각종 재해로 인한 학교시설 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대책 특별교부금 20억을 확보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교육부 재해대책 특별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으며 사업의 긴급성을 감안해 오는 8일까지 해당 학교로 신속히 지원한다.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은 지진, 폭설과 화재 등 각종 재해·재난에 학생 안전사고와 학교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한다.

이번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은 경북 도내 전 학교 중 각종 재해에 취약한 시설이 있는 초 17교, 중 3교, 고 11교 총 31교에 대해 지원한다.

태풍과 폭설,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교실 외벽보강, 옥상방수, 지붕보강, 운동장 침수보강, 옹벽설치와 화재 대비 방화셔터 설치 공사 등에 사용한다.

특히 학생 안전을 위해 최대한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학교에 안내하고 기타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0월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영덕, 울진지역 등 초 8교, 중 1교, 고 1교 총 10교와 4개 직속기관에 대해 31억원을 긴급 지원하여 응급 복구에 발 빠르게 대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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